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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지명 · 추미애 교체' 오는 30일쯤 동시 발표

<앵커>

앞서 보셨던 공수처장 후보자 2명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1명을 선택하게 됩니다. 모레(30일)쯤 지명할 걸로 예상되는데, 이미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장관을 비롯해서 일부 장관을 바꾸는 개각도 그즈음에 단행될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오늘 올린 후보 두 명 가운데서 문재인 대통령은 초대 공수처장을 낙점하게 됩니다.

그 시점, 모레쯤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지명을 위한 검토에 2~3일 정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사표도 그때쯤 수리될 걸로 보입니다.

공수처장 지명과 함께 소임을 다했다는 자평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추진에 대한 책임론, 최근 지지율 하락 흐름을 인사 쇄신으로 반전시키려는 여당의 요구까지 맞물리면서 교체할 시기가 됐다는 게 청와대의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후임 법무장관 하마평엔 판사 출신 3선 박범계, 검사 출신 초선 소병철 같은 민주당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공수처 출범 등 검찰개혁 의제에 대한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서 후임 장관을 곧바로 임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추 장관뿐 아니라 일부 부처 장관도 함께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오늘 주례회동에서 개각이 논의됐다"며 "올해 안에 일부 장관을 바꾸는 데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재임 기간이 오래된 장관들이 개각 대상으로 주로 거론되는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우 이번 연내 개각보단 다음 개각 때 거취가 정해질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일부 비서관을 바꾸는 청와대 개편 시점도 내년 1월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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