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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링장 총기 난사 사건 범인은 육군 특수부대원

미국 볼링장 총기 난사 사건 범인은 육군 특수부대원
크리스마스 다음 날 미국 일리노이주 록퍼드에서 발생한 볼링장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특수부대 소속 현역 군인으로 드러났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 특수부대 소속 현역 군인 37살 듀크 웹이 3건의 살인과 1급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웹은 지난 26일 오후 7시 볼링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73세, 69세, 65세 남성 3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인 10대 소년과 소녀는 각각 얼굴과 어깨에 총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62세 남성은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 있는 제7 특전단 소속으로, 사건 당일 휴가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웹을 붙잡은 경찰은 웹과 피해자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 사이에 어떠한 만남이나 관계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히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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