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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08명…수도권 2.5단계 1월 3일까지 연장

"영국서 입국한 확진자 3명, '변이 바이러스' 확인"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7일) 808명 나와서 이틀 연속 1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3단계 격상 없이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내년 1월 3일까지 엿새 더 연장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8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을 제외한 78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999명으로 사실상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지만, 격상하는 대신 기존 거리두기를 내년 1월 3일까지 엿새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현재 환자 발생 수준에 대해선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계속 확충해 대응하고 있고 한계 상황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한 주 전 1.27에서 1.07로 떨어졌습니다.

확진 이후 자택 대기하는 환자가 한때 500명 이상에서 96명까지 줄었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164개까지 확보된 점도 긍정적 신호입니다.

지난 19일에서 20일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약 2천443만 건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단계 격상 시 입을 경제적 피해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 모 씨/음식점 운영 : 인건비도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직원들 5명 인건비가 얼만데 100만 원 지원해서 될 턱이 있느냐고요. 턱도 없잖아요.]

이런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2일 입국한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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