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월드스타 비, "종국이 형과 명절이나 기념일 마다 만나"…특별한 인연 공개

비가 김종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7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월드스타 비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는 모벤져스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를 했고, 모벤져스도 흐뭇한 미소로 그를 맞았다. 이에 비는 "TV로만 뵙다가 어머님들을 이렇게 뵈니까 너무 좋다"라고 했고, 어머니들도 그에게 덕담을 건넸다.

특히 김종국 어머니와 이태성 어머니는 "예쁜 아내가 코디를 잘 해주니까 더 멋진 것 같다"라며 "부부는 닮아간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멋있어졌다"라고 칭찬을 했다.

그리고 어머니들은 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하나씩 언급했다. 특히 김종국 어머니는 "종국이랑 유독 대결구도가 많았던 거 같다"라며 "신인으로 나와서 정말 열심히 우리 아들을 이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종국이 형이랑은 정말 이상하다. 명절이나 기념일에 운동을 하러 가면 한쪽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바로 종국이 형이다"라며 "그런데 난 같이 운동하고 싶지 않다. 같이 운동할 수 있는 체급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 그는 1월 1일 JYP와 듀엣 앨범이 나온다며 "더 나이 들기 전에 한 무대에서 한 곡으로 듀엣하고 싶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승으로 모셨던 분과 한 무대에 서는 게 내게는 큰 일이다"라며 "내 앨범인데 형이 함께 해주시고 무대도 함께 해주신다고 하니까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박진영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와의 듀엣곡 '나로 바꾸자' 한 소절을 즉석에서 들려주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