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이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 대비를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6일 첫 번째 '국제 전염병 준비의 날'을 맞아 코로나19가 지난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와 사회에 큰 혼란을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사는 이것이 마지막 팬데믹이 아니고 전염병은 삶의 한 실상이라는 점을 알려준다"며 다음번 팬데믹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번 팬데믹은 인류와 동물, 지구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들춰냈다"며, 그 준비가 보건 분야뿐 아니라 전염병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WH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