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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 현 단계 유지?…평균 확진자 수 살펴보니

<앵커>

어제(26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 추가돼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커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박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24명을 뺀 946명이 국내 발생 환자로 서울 359명, 경기 237명, 인천 60명으로 수도권에서 70%가량 나왔고, 비수도권에선 충남과 경남, 부산 등 14개 시도에서 290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지금까지 808명이 코로나19로 숨졌고,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전보다 6명 줄어 293명이 됐습니다.

어제 하루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천900여 명으로 2.62%의 양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는 3만 4천여 명이 다녀가 이 가운데 111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30명으로 이미 3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 종료됨에 따라 오늘 오후 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할지 아니면 3단계로 높일지 등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결혼식장, 미용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이 문을 닫고 배구와 농구 등 스포츠 경기는 전면 중단됩니다.

특히 식당은 카페처럼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아예 금지될 수도 있는데 3단계 격상으로 문을 닫거나 운영에 제약을 받는 다중이용시설은 209만여 개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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