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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BTS가 저보다 더 유명"…손흥민 솔직 토크

<앵커>

토트넘에 손흥민 선수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했는데요, 겸손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인터뷰 내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Q. '왜 그렇게 잘생기고 귀엽나요? 사랑해요~' 이런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어요?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모르겠어요. 제가 잘생겼나요? 아마 제가 축구를 잘해서 잘생겼다고 할 거에요.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겸손함도 잃지 않았습니다.

Q.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로 사는 것은 어떤가요?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모르겠어요. 제가 가장 유명하지 않아서요.]

Q. 그러면 누가 한국에서 제일 유명하죠?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제 생각에는 BTS가 가장 유명합니다. 인기가 엄청나죠. 저도 BTS 팬이에요.]

무리뉴를 최고의 감독으로 꼽으면서도, 솔직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Q. 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나요?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아직 안 해요. ^^]

새로운 세리머니에 대한 의미도 설명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골을 넣었을 때 좋은 기억을 제 마음속에 사진처럼 저장한다는 의미로 (사진 세리머니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웃는 이유는 축구를 해서 행복하고 팀에 긍정 에너지를 주고 싶기 때문이라며 올 시즌을 마칠 때도 활짝 웃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항상 집중하고 준비해서 승점 1점이라도 더 따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그러면 시즌이 끝날 때 우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손흥민은 모레(28일) 새벽 울버햄튼전에서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 골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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