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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KCC, 단독 선두 질주…이정현의 캐럴 선물

<앵커>

성탄절 프로농구 코트에서는 KCC의 연승 행진이 계속됐습니다. 3위 오리온을 누르고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CC 연승 행진의 선봉장은 에이스 이정현이었습니다.

재치 있는 페인트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고, 폭넓은 시야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3점 슛을 터뜨린 뒤에는 '루돌프 세리머니'로 성탄절 분위기를 냈습니다.

1쿼터에만 9점을 기록한 이정현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한 KCC는 3쿼터에 오리온 골 밑을 초토화시키며 13점을 올린 데이비스를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5대 72로 이긴 KCC는 5연승을 질주하며 1경기 반 차 선두를 질주했고, 18점에 8어시스트로 활약한 이정현은 직접 캐럴까지 불러 코트를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노래 선물까지 했습니다.

[이정현/KCC 가드 :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들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삼성은 서울 라이벌 SK와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5년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점 앞선 종료 39초 전 이관희가 공격 제한시간 버저와 함께 뱅크슛을 림에 꽂았고, 종료 5초 전에는 힉스가 3점 슛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위 인삼공사와 KT의 경기는 인삼공사 변준형이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취소됐습니다.

선수의 코로나19 관련 증상 때문에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지 못한 것은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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