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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집단면역'에 백신 접종 90% 필요할 수도"

파우치 "'집단면역'에 백신 접종 90% 필요할 수도"
미국에서 전염병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는 기준을 계속 높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파우치 소장이 대유행 초기에는 집단면역의 기준으로 다른 전문가와 비슷한 수치인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가 형성돼야 한다고 했다가 한 달 전엔 70∼75%로 이를 상향했다고 전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에 대해 "서서히 그러나 신중히 '골대'를 옮겼다"라고 인정하고 "새로운 과학도 그 이유고, '내가 진정 생각한 것을 미국이 비로소 들을 준비가 됐다'고 개인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듣기에 힘들 수도 있지만 어느 한 바이러스를 멈추려면 백신 접종률이 홍역의 집단감염에 필요했던 90%에 가까운 수준이 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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