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시간 e뉴스] 김종민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은 개인 마찰" 주장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택시기사 폭행 시비가 불거진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두고 한 한 여당 의원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어제(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차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했는데도 사법 처리되지 않은 것에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권력형 비리거나 권력 남용 사건이 아니라 개인 간 있었던 마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면 보통 자는데 자다가 깨 상황 판단이 안 돼 화를 내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앞서 지난달 6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해 술에 취해 잠든 상태였던 이 차관을 깨우자 이 차관이 욕을 하며 멱살을 잡았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기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고, 단순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인 점 등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아무리 마스크를 쓰더라도 거리두기 없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미국 뉴멕시코주립대 연구팀은 의료용 마스크, 천 마스크 등 마스크 5종을 대상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마스크가 침방울 입자를 얼마나 막아내는지 조사했습니다.

대부분 침방울이 퍼지는 걸 줄이기는 했지만 1.8미터 이내 거리에서 의료용 마스크나 천 마스크 같은 일부 소재는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정도의 침방울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마스크가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지만 사람이 가까이 있을 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이 여전히 있다며 물리적 거리두기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잠시 거리두기가 실종된 크리스마스이브 도심 풍경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어제저녁 대전 도심 모습입니다.

빵집 앞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입니다.

번화가 역시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이브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꼼꼼히 쓰고 있었지만 거리두기는 실종된 모습인데요, 대전 지역에서도 최근 2주 동안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 적지 않은데도 어제만큼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잠시나마 활기를 되찾은 거리 풍경에 상인들은 반가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걱정하는 눈치였습니다.

반면, 종교계는 최대 기념일 가운데 하루지만 침묵 속에 보내 대조를 이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