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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에 날아간 손흥민 100호 골…"VAR 있었다면 득점"

<앵커>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이 명백한 오심으로 사라졌습니다. 리그컵 8강전엔 비디오 판독이 없어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2부 리그 팀 스토크시티와 리그컵 8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뒷공간 침투에 이어 침착한 마무리까지 완벽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골은 취소됐습니다.

명백한 오심이었습니다.

케인의 패스 순간 손흥민보다 수비수 한 명이 상대 골문에 더 가까이 있는 게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되지만, 리그컵 8강까지는 비디오 판독이 적용되지 않아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영국 언론과 무리뉴 감독은 오심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손흥민의 골은 VAR(비디오 판독)이 있었다면 득점으로 인정됐을 겁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통산 100호 골이 오심으로 무산된 가운데, 토트넘은 베일의 감각적인 헤딩 골과 데이비스 중거리포, 그리고 케인의 강력한 쐐기골을 더해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12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2부 리그 팀 브렌트퍼드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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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막판에 터진 카바니와 마시알의 연속골로 에버튼을 꺾고 4강에 올라,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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