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시간 e뉴스] 정경심 교수, 1심 징역 4년…"즉각 항소"

밤사이 인터넷에서 많이 본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어제(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죠.

정 교수 측은 검찰 수사가 과하다면서 계속 결백을 주장해왔지만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객관적 증거가 너무 많아서 설사 일부 증거의 증거 능력을 배제하더라도 나머지 증거만 가지고도 충분히 유죄가 입증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검찰의 증거 수집 방식과 관련해 논란이 될 만한 점은 있습니다.

재판부는 동양대 휴게실에서 발견한 컴퓨터에서 검찰이 파일을 확보한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 판단하면서, 컴퓨터에서 나온 파일들의 목록을 컴퓨터를 원래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 한참 뒤에 준 점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절차상 하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정도 절차 문제만으로는 증거 능력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는데, 정 교수 측은 항소심에서 이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가수 유승준 씨가 '유승준 방지법'에 분노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린 뒤 유튜브 수입이 100배 이상 늘어났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유 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에 분노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유승준 방지법에는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에 대한 입국 제한을 명시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유 씨는 어떻게 모든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 씌워서 시선 돌리기를 하느냐, 자신이 한국에 가면 갑자기 모든 젊은이들이 군대를 안 가냐며 억지스러워도 너무 억지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고 비판만큼 조회 수와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만 9천여 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7만 명 가까이 늘었고 분노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 수 176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한 유튜브 통계 사이트는 그간 유 씨 채널의 하루 수입은 평균 1만 원이 채 되지 않았는데, 영상 공개 뒤 하루 최대 500만 원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가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오늘 새벽 랭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 2로 뒤진 후반 28분, 황의조 선수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습니다.

지난 17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은 뒤, 두 경기 만에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건데요, 하지만 황의조의 활약에도 보르도는 랭스에 1대 3으로 패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31분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는데요,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패스를 받았을 때 상대 수비수보다 한참 뒤에 있었는데, 부심이 오프사이드로 본 겁니다. 득점이 인정됐다면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골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