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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화장 때문에…" 변창흠, 해명하다 또 구설

<앵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을 사과하고 또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해명하는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말을 해서 또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머리를 숙였습니다.

장관이 되면,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 문제를 우선 챙기겠다고 다짐했지만, 부적절한 과거 발언에 대한 질타와 사과가 이어졌습니다.

[김희국/국민의힘 의원 : 국무위원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품격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심상정/정의당 의원 : 부모의 입장이었다면 용서가 되시겠습니까?]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고인이나 유족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한 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공유주택 입주자들과 관련해 "못 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서 먹지, 미쳤다고 사서 먹느냐"고 한 과거 발언을 해명하면서, 공동 식당 이용에 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특히 여성인 경우에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아침(식사)을 (모르는 사람과) 같이 먹는 건 아주 조심스러운데…]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까지 나서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말이라고 지적하자, 변 후보자는 또 사과했습니다.

여당은 후보자 엄호에 주력했습니다.

[박영순/민주당 의원 : 음주 운전, 성범죄 등 7대 원칙에 위배되는 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적격, 민주당은 적격 입장인데, 정의당은 아직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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