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 변종 감염 4건 확인…3건은 영국발 입국자"

영국에서 급속히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이스라엘에서도 4건 확인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4명 중 3명이 최근 영국에서 이스라엘로 귀국한 뒤 이스라엘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추적 중이다.

변종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 국가 대부분과 인도, 홍콩 등 전 세계 50여 개국이 영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20일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된 영국과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