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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죽은 듯 집에…' 부산시 포스터, 논란 속 결국 사과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부산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포스터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오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부산시 포스터 사과'입니다.

지금 보시는 게 부산시가 지난주 18일 부산시 공식 SNS 계정에 올린 포스터입니다.

배경은 흑백으로 처리돼 있고 아래쪽에는 '쥐띠해의 마지막은 쥐 죽은 듯 집에 머물러 주세요'라는 말이 쓰여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홍보 포스터였지만 '쥐 죽은 듯'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했다는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강압적인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나쁘다", "공식적으로 쓸 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는 해당 포스터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며 "해당 게시물은 올해가 쥐띠 해라 '쥐'와 연관된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예민할 수 있는 시점에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느끼게 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포스터 사과

누리꾼들은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안 하냐고 잔소리 듣는 기분이다", "취지는 알겠지만 감수성을 좀 많이 길러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부산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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