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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다시 1천 명대…"영국 항공편 일시중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2일) 1천92명이 나와서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대가 됐습니다. 정부는 영국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남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확진자 1천92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32명을 제외한 1천60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18명, 비수도권에서 342명 나왔습니다.

위·중증환자는 하루 사이 3명 더 늘었고, 치료 중이던 환자 17명이 또 숨져 누적 사망자는 7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7일 595명까지 급증했던 1일 이상 수도권 병상 대기자가 오늘 0시 기준 183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상을 확충하는 동시에 감염병전담병원의 건강한 고령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옮기도록 하는 등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령의 와상 치매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중단하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발열 기준도 37.5도에서 37.3도로 강화되고, 모든 영국발 입국자는 14일 격리 후 해제 시 추가로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영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나오면 유전자증폭검사를 해 변이 바이러스인지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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