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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크게 늘어…위중증환자, 60대 이상이 약 90%

<앵커>

어제(22일) 발표된 국내 신규 확진자는 800명 대였지만, 어젯밤까지 집계를 보면 오늘은 다시 1천 명대를 넘어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쯤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 수는 이틀째 줄었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국내 수학계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 경우를 전제로 하루 확진자 수는 이번 주 1천120명, 다음 주 1천240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망자와 위·중증환자 숫자가 크게 느는 점도 문제입니다.

최근 1주 동안 전체 사망자의 17%인 122명이 숨졌습니다.

위·중증환자 역시 일주일 만에 40% 가까이 늘어 280명이 넘었습니다.

정부는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의료체계 미흡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신규 위·중증환자 중) 60대 이상이 사실상 약 90% 가깝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부는 요양시설 확진자들을 수용하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요양병원을 따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을 해서 그 안에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서 증상이 악화되면 전원을 시키는 방식으로….]

정부는 또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해 현재 모두 4종의 백신이 각각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3상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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