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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줄고, 사망 · 위중증자는 늘고…"국산 백신, 내년 목표"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869명 더 늘어서, 이틀째 1,000명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숨진 사람은 하루새 24명이나 돼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쯤에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릴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 수는 이틀째 줄었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국내 수학계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 경우를 전제로, 하루 확진자 수는 이번 주 1,120명 다음 주 1,240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숫자가 크게 느는 점도 문제입니다.

최근 1주 동안 전체 사망자의 17%인 122명이 숨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일주일 만에 40% 가까이 늘어 280명이 넘었습니다.

정부는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의료체계 미흡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신규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사실상 약 90% 가깝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부는 요양시설 확진자들을 수용하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요양병원을 따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을 해서 그 안에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서 증상이 악화되면 전원을 시키는 방식으로….]

정부는 또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해, 현재 모두 4종의 백신이 각각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3상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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