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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 재벌의 죽음, 미술계가 촉각 세운 까닭?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부동산 재벌의 미술품'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부동산 재벌 셸던 솔로가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망 소식에 미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50년 동안 전 세계 미술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던 솔로가 5억 달러, 우리 돈 5천500억 원 상당의 엄청난 미술품들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솔로는 생전 자산규모가 3조 4천억 원에 달했고 공격적으로 미술품들을 사들여서 비싼 가격에 되팔곤 했습니다.

1973년에는 피카소의 입체파 회화인 '앉아 있는 여인'을 당시 최고가인 9억 원에 구입해서 이후 30년이 지난 2016년에 무려 80배 가까운 704억 원에 되팔았습니다.

외신은 유족의 결정에 따라 솔로의 수집품들이 경매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미 보티첼리의 걸작 '원반을 들고 있는 청년'이 다음 달 말 예정된 소더비 경매에 등록됐고 예상 낙찰가는 887억 원에 달합니다.

솔로의 장남은 선친이 남긴 미술품에 대해서 일반인들의 감상이 가능하게 할 거라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계속 '억 소리' 나니 현실감이 없네요…." "이런 명작들 모두가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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