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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주택 46만 호 공급"…시장 안정에 '총력'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에 주택 46만 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릉은 내년 상반기 중에 지구 지정을 마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에 서울 8만 3천 호를 비롯해 수도권에만 27만 8천 호, 전국적으로는 46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아파트만 따지면 31만 9천 호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주택 공급량은 45만 7천 호 수준인데, 정부는 이보다 더 많은 수준의 입주 물량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주택 공급이라는 인식하에 이미 마련한 공급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오늘(22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이미 마련된 신규 택지에 대한 사전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겠다면서, 특히 서울 노원구 태릉의 신규택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지구 지정과 광역교통대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이사 수요가 줄어들고 전세 매물도 쌓이고 있다며 전세 가격 상승폭이 일부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정부는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주변과 과열 조짐이 있는 중소도시의 상황도 면밀히 모니터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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