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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상대 얼굴에 침 뱉은 튀랑, 6경기 출전 정지

'코로나 시국'에 상대 얼굴에 침 뱉은 튀랑, 6경기 출전 정지
경기 중 상대 선수 얼굴에 침을 뱉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수 마르퀴스 튀랑이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현지 시간 어제(21일) 튀랑에게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4만 유로(약 5천39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튀랑은 지난 19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상대 수비수 슈테판 포쉬와 충돌한 뒤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튀랑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 구단도 자체 징계를 내려 그에게 한 달 치 임금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게 했습니다.

독일 신문 빌트에 따르면 튀랑의 월급은 약 15만 유로(약 2억212만 원)로, 구단 사상 가장 많은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튀랑은 사건 뒤 소셜미디어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발생했다. 우발적으로 상대에게 잘못된 반응을 보였다"며 "포쉬와 상대 선수들, 동료들, 내 가족과 그 장면을 지켜본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적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 '전설의 수비수' 릴리앙 튀랑의 아들인 그는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 2019-2020시즌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포함해 20경기에서 4골 8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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