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관이 등장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곤돌라 영화관'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사람들이 물 위에 띄엄띄엄 떠 있고요.
앞쪽에 대형 스크린에서는 영화가 상영 중입니다.
이곳은 얼마 전 마닐라에서 문을 연 '플로트인 시네마'인데요.
말 그대로 물 위에 떠 있는 영화관입니다.
필리핀 방역 지침으로 영화관이 문을 닫은 지 9개월 만에 이렇게 이색 영화관이 탄생한 건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서 곤돌라끼리 간격은 충분히 유지해야 하고 곤돌라 하나에는 최대 두 명까지만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한 편을 상영하는데 최대 열 명의 손님까지 받을 수가 있는데요.
입장료는 우리 돈 1만 1천 원 정도고 자동차 극장처럼 자신의 이어폰을 라디오 주파수에 맞춰서 영화를 볼 수가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물 위에서 영화 관람이라니~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어요." "자동차 극장보다 낭만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ewz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