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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꼬집은 교수들…올해 사자성어 '아시타비'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매해 이맘때면 그 해의 사자성어가 나오죠,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가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올해의 사자성어'입니다.

교수신문이 7일부터 14일까지 교수 9백 여섯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아시타비'였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

'아시타비'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인데요, 유행어처럼 쓰이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을 한문으로 옮긴 신조어입니다.

이번에 아시타비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교수는 "올해 우리 사회에서는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서로 헐뜯는 소모적인 싸움만 무성할 뿐, 협업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시타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사자성어는 '낯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의 '후안무치'였고요, 또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첩첩산중'이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내로남불과 같다니 좀 씁쓸하네요.", "첩첩산중의 상황이지만 좀 더 힘내서 내년에는 꼭 함께 웃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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