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국 '변종 코로나' 비상…최대 70% 높은 전파력, 백신 효과는?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당국이 후속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등을 긴급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높은 전파력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기존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없던 4단계를 신설해 인구 1,800만 명이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맨 햇콕 영국 보건장관은 "불행히도 변종 바이러스는 통제 불능이었다"고 밝히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회적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유럽 각국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비상사태에 돌입, 영국발 열차와 항공편 등을 신속히 중단하며 변종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과학 전문가들은 현재로선 기존의 백신 효과가 변종에서도 유효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