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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화이자 백신 맞은 간호사 생방송 중 실신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간호사가 실신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한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일하는 이 여성,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데요,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말하던 중 이마를 손으로 짚더니 이내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접종 10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잠시 뒤에 정신을 차린 여성은 별일 아니라면서 자신에게는 미주신경계 과민 반응 이력이 있어서 발가락을 찧는 것 같은 작은 통증에도 실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생중계 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되면 대량 학살이 벌어질 거라는 괴담까지 퍼졌는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실신은 많은 의학적 처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고 거의 모든 백신에서 접종 뒤 실신한 사람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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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의 부친이 재산편법 증여 의혹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기사 무마를 대가로 돈을 건네려 했다는 보도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전 의원은 국회사무처에 신고한 재산이 914억여 원으로,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데요, 어제(20일) 한 방송이 전 의원의 재산이 12년 만에 약 130배 증가했다며 재산 증식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전 의원이 동생들과 설립한 회사가 부친이 운영하는 건설회사로부터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을 대규모로 넘겨받아 매출이 급성장했다며 일감 몰아주기와 일감 떼어주기 등의 수법으로 막대한 재산을 편법으로 증여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었는데, 취재 과정에서 전 의원의 부친이 편법 증여 여부 등을 묻는 기자에게 보도를 하지 말아 달라는 조건으로 3천만 원을 건네려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해당 기자는 청탁을 거절하고 부정청탁방지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다만 재산 증식과 관련해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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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형마트의 상반된 모습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의 지난 주말 풍경입니다.

채소와 정육 같은 먹을거리를 비롯해 생필품 코너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계산대에도 긴 줄이 늘어섰지만, 눈에 잘 띄는 곳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선물 코너는 한산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 명을 넘기며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자 혹여 생필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해당 코너에 사람들이 몰린 건데요, 정부는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생필품 구매 등 일상생활 유지에는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마트나 편의점 같은 생필품 판매 쪽은 허용하되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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