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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골 대기록' 메시, 축구 황제 펠레와 어깨 나란히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한 팀에서 643골을 넣는 대기록을 세우며 '축구 황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가 1대 0으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메시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발렌시아가 완전히 걷어내지 못하는 사이 메시가 잽싸게 달려들며 헤딩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2005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지 17시즌 만에 643골을 터뜨리며 펠레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세웠던 단일 구단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습니다.

펠레는 SNS를 통해 "역사적인 기록을 축하한다"며 자신과 닮은꼴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메시의 대기록 소식을 들은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파르마전에서 머리와 발로 2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팀은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뽑힌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도 펄펄 날았습니다.

레버쿠젠전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뽑아 17호 골로 득점 1위를 달리며 팀을 분데스리가 선두로 이끌었습니다.

리버풀의 간판스타 살라가 절묘하게 휘어지는 왼발슛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 모서리를 찌릅니다.

2골을 넣은 살라는 13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며 손흥민과 격차를 2골로 벌렸습니다.

7대 0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선두를 달렸고 아스날을 2대 1로 꺾은 에버튼은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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