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이승기 "가수로서 용기 얻어"…천만 뷰 '금지된 사랑'으로 'OTT 부문 핫스타상' 수상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으로 '핫스타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4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이승기가 OTT부문 핫스타상을 수상했다.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됐던 이승기의 '금지된 사랑'은 누적 조회수 천만 뷰를 넘는 큰 인기를 끌었던 것.

핫스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사실 OTT상이라고 해서 동엽이 형이랑 은우한테 OTT가 뭔지 물어보고 있었다"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집사부일체 3년을 넘기고 내년이 4년 차인데 한 해 한 해 느끼고 배운다. 레전드 선배님들 수많은 장수 프로그램하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며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사실 금지된 사랑을 저는 안 부르겠다고 했었다. 회식 때 가끔 불렀었는데, 제작진이 꼭 한번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제작진의 선택으로 부르게 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제작진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에 신동엽은 "이 영상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다른 분들이 이 영상을 보는 걸 몇 번이나 봤다"라고 했고, 차은우도 "작가님이 이 영상을 보느라 지하철역 내릴 때를 몇 번이나 놓치기도 했다더라"라고 핫한 그의 영상 클립에 대해 말했다.

이승기는 "예능과 드라마 오래 해서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걸 모르더라. 이 영상으로 가수로서 용기를 얻고 7집 발매까지 하게 됐다"라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박나래, 장도연은 TV 부문 핫스타상을 수상해 기쁨을 나눴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