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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공격의 주역…날카로워진 송교'창'

<앵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KCC의 창, 송교창 선수가 생애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큰 키에 기술까지 겸비해서 상대 수비수는 물론이고 팬심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송교창의 기세는 요즘 그야말로 하늘을 찌릅니다.

자신 있게 던진 3점포는 버저와 함께 연거푸 림을 가르고, 속공 기회에서는 거침없이 날아올라 덩크를 꽂습니다.

2m 큰 키에도 화려한 개인기까지 갖춰 외국인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습니다.

유려한 풋워크로 자신보다 8cm가 큰 NBA 출신 숀 롱을 속인 기술, '드림 쉐이크'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송교창은 올 시즌 평균 15.8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르며 2라운드 MVP에 뽑혔고, 올스타 팬투표에서 3위를 달리며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송교창/KCC 포워드 : (팬투표) 1등은 누구? (허훈) 아~ 그럼 2~3등 하지 않을까. 좀 더 재미있는 경기 많이 보여 드릴 테니까 많이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타일러 데이비스 : MVP! MVP!]

팀 훈련이 끝난 뒤 항상 개인 훈련을 자청하는 소문난 '연습벌레' 송교창은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키우면서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타일러 가틀린/KCC 코치 : 송교창은 탁월한 재능을 갖춘 선수입니다. KCC 성공의 열쇠는 KC(교창)의 득점입니다.]

고졸 성공신화를 이어가며 쑥쑥 크는 송교창을 앞세워 KCC는 10년 만의 정상 등극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송교창/KCC 포워드 : 욕심나는 상은 없는 것 같아요. 정말로 진짜 우승트로피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 우승이라는 꿈을 이뤄보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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