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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메날두' 제쳤다…FIFA '올해의 선수'

<앵커>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은 FIFA 시상식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경이적인 골 행진으로 메시와 호날두, 이른바 '메날두'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FIFA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선수상만큼은 인판티노 회장이 호명한 뒤,

[인판티노/FIFA 회장 : 수상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입니다.]

행사장 무대 뒤에 있던 레반도프스키를 직접 찾아가 트로피를 건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메시, 호날두를 제치고 수상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습니다.]

메시와 호날두의 그늘에 가려 있던 레반도프스키는 32살의 나이에 경이적인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컵대회에서 47경기 55골을 몰아쳐 득점 3관왕에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의 사상 첫 트레블 역사도 썼습니다.

[뮐러/뮌헨 공격수 : 우리 뮌헨에는 '레반-골-스키'가 있습니다.]

올 시즌에도 17경기 18골로 4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그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에 올라 메시와 호날두를 제쳤습니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도 레반도프스키에게 1위 표를 줬지만,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3위 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맨시티의 루시 브론즈가 차지했고, 리버풀 클롭 감독은 2년 연속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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