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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가 경찰서 안에서 경관 흉기로 찔러…곧바로 검거

피의자가 경찰서 안에서 경관 흉기로 찔러…곧바로 검거
경찰서 안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려다 곧바로 검거됐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41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7일) 오후 5시 50분쯤 인터넷 중고거래 관련 사기 혐의로 체포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용변을 보고 오겠다"고 말한 뒤 경찰관 B씨와 화장실에 함께 갔는데, 소동은 여기서 벌어졌습니다.

한쪽 수갑만 차고 있던 A씨가 가지고 있던 소형 접이식 흉기로 B씨를 찌르고 정문까지 달아난 것입니다.

A씨는 소리를 듣고 뛰어나온 다른 경찰관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흉기 소지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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