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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질주 골' SON, 최고권위 푸스카스상 품었다

<앵커>

요즘 아침에 기분 좋아지는 소식은 늘 손흥민 선수가 가져다줍니다. 손흥민 선수가 번리전에서 터뜨린 70미터 폭풍 질주 골로 올해 세계 최고의 골에 수여하는 피파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에선 역대 2번째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골에게 수여되는 FIFA 푸스카스상에서 올해 최고의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0m를 내달리며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 원더 골로 손흥민은 영국 BBC 등 각종 매체로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상을 휩쓸었고, 세계 최고 권위의 FIFA 푸스카스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최고입니다. 최고예요. 공을 받았을 때 패스할 곳이 없어 드리블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아름다운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은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지난 2016년 마구 같은 프리킥을 선보인 말레이시아의 수브리에 이어 역대 2번째입니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실시간으로 수상 소식을 전했고, 무리뉴 감독도 제자의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조세 무리뉴/토트넘 감독 : 집에 가면서 FIFA 시상식을 보고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푸스카스를 받았는데, 최고의 골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푸스카스상 수상으로 한국 축구의 새 이정표를 쓴 손흥민은 오는 주말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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