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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1호골 '득점 공동 선두'…토트넘은 패배

<앵커>

손흥민 선수가 리버풀전에서 리그 11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하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홈 65경기 무패행진 중인 리버풀이 안방에서 토트넘에게 일격을 가했습니다.

전반 26분 살라의 왼발슛이 수비 맞고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손을 쓸 수 없는 곳에 꽂혔습니다.

살라와 득점왕을 다투는 손흥민이 7분 뒤 맞불을 놨습니다.

로셀소의 패스에 맞춰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20여m를 내달려 순식간에 허를 찌르기까지 3초면 충분했습니다.

비디오판독 끝에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손흥민은 11골로 살라, 칼버트 르윈과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이후 정교한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손흥민이 만들어준 기회에서 베르흐베인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케인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빗겨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손흥민이 교체된 뒤 피르미누에게 극장골을 얻어맞고 무너졌습니다.

리버풀에게 6연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마저 뺏겼지만, 무리뉴 감독은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리버풀 클롭 감독에게 '최고의 팀'이 졌다고 말했는데 동의하지 않더군요. 그의 의견일 뿐입니다.]

2위 토트넘은 오는 일요일 4위 레스터시티와 맞붙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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