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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인도네시아 장관 4명 중 2명 돌연 귀국…"코로나19 방역 문제"

방한 인도네시아 장관 4명 중 2명 돌연 귀국…"코로나19 방역 문제"
▲ 인도네시아로 돌아간 아이르랑가 경제조정장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식서명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장관 4명 가운데 2명이 수행원들과 함께 돌연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장관 일행 30여 명은 오늘(17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면담과 오후에 LG사이언스파크 방문을 비롯한 방문 계획들을 모두 취소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한국에 온 장관 4명 가운데 2명은 한국에 남고, 나머지 장관 2명과 수행원들은 오늘 오전 인천발 자카르타행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인도네시아 장관들은 무역부 장관과 경제조정장관, 산업장관에 장관급인 투자조정청장 등 4명으로 이 가운데 경제조정장관과 산업장관이 인도네시아로 돌아갔습니다.

인도네시아 장관들과 수행원들은 대부분 어제 오전에 한국에 도착했으며,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서명식을 계기로 한국 기업 투자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측은 장관 2명과 수행원들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한 데 대해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관련 방역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과 투자청장이 배터리 공장 설립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가 일행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나오는 바람에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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