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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내년부터 국제형사재판소 감사 전담한다

감사원, 내년부터 국제형사재판소 감사 전담한다
우리나라가 영국, 프랑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부터 국제형사재판소(ICC) 감사를 담당합니다.

감사원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19차 ICC 총회에서 영국, 프랑스에 이은 제3대 외부 감사기구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ICC의 재무제표 등 회계와 운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외부 감사기구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합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ICC 감사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 예산 및 감사 매뉴얼 등을 차질없이 마련하고, 나아가 ICC의 회계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은 ICC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03년 83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지금까지 송상현 전 재판소장과 정창호 재판관, 권오곤 총회 의장을 배출한 바 있습니다.

감사원은 "유럽 등 영어권 국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기구 감사 분야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개원 후 72년간 축적한 감사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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