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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손흥민, 리버풀전 리그 11호골…팀은 패배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버풀전에서 리그 11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팀은 2대 1로 져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초반 흐름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리버풀이 이끌어갔습니다.

거센 공세를 펼친 리버풀은 전반 26분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살라의 슈팅이 토트넘 선수 맞고 굴절돼 골로 이어졌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로셀소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잠시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독이 있었지만 동점골로 인정됐습니다.

손흥민 시즌 14호 골이자, 리그 11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에버튼의 칼버트 르윈, 리버풀의 살라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또 토트넘에서 통산 99번째 골을 터트려 100호 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은 리버풀과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후반 42분 교체됐는데 이후 토트넘은 막판 리버풀 피르미누에게 헤딩 결승골을 얻어 맞고 결국 2대 1로 졌습니다.

토트넘은 승점 3점 차로 앞선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순위가 2위로 떨어졌습니다.

열흘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일요일 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12호 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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