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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600억 달러 한도
한국과 미국 간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9월 말까지 다시 연장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기존 내년 3월 31일에서 같은 해 9월 30일로 6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 한도는 600억 달러로 유지되고, 다른 조건도 같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입니다.

한은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한국 외에 8개국도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9월 말까지 재연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체결된 계약 기준으로 국가별 통화 스와프 규모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등 6개국이 각각 600억 달러, 덴마크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3개국이 각각 300억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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