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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사망 급증에 '비상 계획' 가동

미 캘리포니아, 사망 급증에 '비상 계획' 가동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감염병 확산과 사망자 증가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선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사망자 발생 시 적용하는 대응 프로그램이 가동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시체 운반용 부대 5천여 개를 구매하는 한편, 사체 검안소와 영안실 등에 사체가 몰릴 것에 대비해 냉장 기능을 갖춘 약 15m 길이의 저장고도 60개 마련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5일째 신규 확진자 규모가 3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하루 동안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63명으로 한 달 전의 4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15일까지 집계된 누적 사망자는 2만1천188명입니다.

입원환자 수와 집중치료실 입원자 수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중환자실 수용 능력이 15% 아래로 떨어질 경우 그 권역 전체에 3주간 자택 대피령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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