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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매서운 바람에 강추위…대관령 아침 영하 19도

내일(17일)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영하 19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매서운 바람이 불면서 맹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후 기온이 오름세를 보여서 모레는 잠시 추위가 누그러지는 듯하지만 이내 주말 아침에는 또다시 영하 9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금세 추워지겠습니다.

기온 변화도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내륙 하늘은 맑게 드러나 있지만 이렇게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아직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호남 서해안은 오늘 밤까지, 제주도 산지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대기는 매우 건조합니다.

당분간 뚜렷한 눈, 비 예보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 건조특보는 점점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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