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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징계위' 증인심문 진행…법무부 "오늘 결론 날 듯"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두 번째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먼저 오후 회의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15일) 징계위 회의에는 증인 8명 가운데 6명이 출석했는데, 지금까지 손준성 대검 수사 정보담당관 등 증인 2명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징계위는 증인심문 이후 윤 총장 측이 최후 진술을 하면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데, 법무부는 오늘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정됐던 증인심문이 취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징계위원회는 지난 10일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증인심문을 취소했는데 윤 총장 측은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도 불참했고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윤 총장이 오늘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정한중 위원장 직무대리는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윤 총장 혐의에 대한 입증 책임은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며 "오늘 징계 결정이 날지는 해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홍 기자, 윤 총장 측이 징계위원 기피 신청을 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총장 측은 정한중 위원장 직무대리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징계위 측이 이를 모두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위원장 직무대리의 경우 지난 10일 첫 징계위 기일에서 윤 총장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 관련해 예단을 보이는 언급을 했기 때문에 공정성이 우려된다는 것이 윤 총장 측 기피 신청 사유입니다.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은 채널A 사건 관계자인 점을 고려해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기피 신청했다는 것이 윤 총장 측 입장입니다.

오늘 중으로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가 나올지는 오후 징계위 회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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