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방출된 거포 내야수 저스틴 보어가 KBO리그에 진출한다고 일본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보어가 일본 내 다른 구단 이적을 고려했지만, 한국으로 진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구단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보어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거포입니다.
2015년 23개, 2017년 2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올 시즌엔 한신에 입단해 99경기에서 타율 0.243, 17홈런, 45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달 방출됐습니다.
보어 측은 KBO리그 진출에 대해 일단 부인했습니다.
보어 측 관계자는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내년 시즌 어디에서 뛸지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