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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권 심판 준비…김대중 정신 무너져"

국민의힘 "정권 심판 준비…김대중 정신 무너져"
국민의힘은 어제(14일) 민주당 등 범여권의 무기명 투표로 무제한 토론이 종결된 직후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국민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의 시간을 준비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은 견제와 균형의 의회 정신을 비웃고, 정당한 야당의 목소리마저 힘으로 강제 종결했다"며 "이 나라를 독재의 완성 직전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법치주의와 헌법정신이 무너진 오늘을 예견하듯 56년 전 처음으로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분의 당시 발언을 전한다"며 '다수의 정당이라도 평면적인 다수결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을 거론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이던 1964년 4월 동료인 자유민주당 김준연 의원의 구속동의안 통과 저지를 위해 5시간 19분 동안 쉬지 않고 의사진행 발언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받들고 있는 김대중 정신은 오늘 무너졌다"며 문재인 정부를 "두 얼굴의 정권", "공정과 정의를 짓밟은 정권", "거짓과 허위의 정권", "무능한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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