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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경선 '우상호 신호탄'…박영선-박주민 3파전?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여권에서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야 주자들이 하나둘씩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년 4·7재보선 레이스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역구 4선 의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의원, 여권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어제(13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서울시민 전체 코로나19 백신 무료 공급, 공공주택 16만 호 공급이 공약입니다.

[우상호/민주당 의원 : 강가의 조망권이 꼭 부자들의 것이어야 되느냐, 저는 강변에 명품 디자인의 공공주택을 지어서, 들어가 살고 싶은 그런 공공주택을 지을 계획이고요.]

역시 출마 가능성이 회자되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당 대표에 도전했던 박주민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모두 나설 경우 여권은 3파전 구도가 점쳐집니다.

야권에서는 김선동 국민의힘 전 의원,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종구 전 의원, 또 이혜훈 전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이미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부분 현 정부와 차별화를 강조한 서울 지역 주택 공급방안을 앞세웁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야권 주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해 출마로 기운 상태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이미 시작된 만큼 필리버스터 정국이 마무리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레이스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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