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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 이재영-다영 결장…흥국생명 첫 연패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최강 흥국생명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재영 선수가 고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동생 이다영 선수까지 격리되면서 시즌 첫 연패를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편도선이 붓기 시작한 이재영은 어제(13일) 체온이 38.7도까지 올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늘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쌍둥이 동생인 흥국생명 주전 세터 이다영도 구단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일단 격리됐습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이재영, 다영 자매까지 빠지며 흥국생명은 치명적인 전력 타격을 입었습니다.

김연경이 21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도로공사 주포 켈시에게 22점을 내주며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고 도로공사는 4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 기회를 잡았습니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팀 최다 연패 타이인 7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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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공동 선두 맞대결에서는 인삼공사가 윌리엄스의 25점 11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KCC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종료 43초 전 KCC 이정현에게 3점 슛을 허용해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종료 19초 전 문성곤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중거리 슛을 림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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