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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받은 이재영…흥국생명은 시즌 첫 연패

쌍둥이 동생 이다영은 격리조치

<앵커>

여자프로배구 최강 흥국생명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재영 선수가 고열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쌍둥이 동생 이다영 선수까지 격리되면서 시즌 첫 연패를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편도선이 붓기 시작한 이재영은 오늘 체온이 38.7도까지 올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내일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쌍둥이 동생인 흥국생명 주전 세터 이다영도 구단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일단 격리됐습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이재영-다영 자매까지 빠지며 흥국생명은 치명적인 전력 타격을 입었습니다.

김연경이 21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도로공사 주포 켈시에게 22점을 내주며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고, 도로공사는 4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 기회를 잡았습니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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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공동 선두 맞대결에서는 인삼공사가 윌리엄스의 25점 11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KCC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종료 43초 전 KCC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해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종료 19초 전 문성곤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을 림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은 모비스를 1점 차로 눌러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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