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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리그 2·3호 골 작렬…킬은 3대 2 역전승

이재성, 리그 2·3호 골 작렬…킬은 3대 2 역전승
▲ 이재성의 멀티골 소식을 알린 홀슈타인 킬 트위터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이재성이 이번 시즌 첫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과 선두 복귀를 이끌었습니다.

이재성은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독일 2부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친 뒤 결승골까지 도우면서 3대 2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5일 10라운드에서 리그 1호 골을 맛봤던 이재성은 이날 멀티골로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리그 2,3호골을 작성했고 이번 시즌 도움도 2개로 늘렸습니다.

포칼 1라운드 2골을 더하면 시즌 5번째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레겐스부르크에 역전승을 거둔 킬은 6승 4무 1패를 기록해 전날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던 그로이터 퓌르트를 2위로 밀어내고 일주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4-1-4-1 전술의 원톱 공격수로 출격한 이재성의 골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킬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전반 32분 이재성의 다이빙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재성은 5분 뒤에도 역습 상황에서 바르텔스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마친 킬의 결승골도 이재성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재성은 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을 향해 전진 패스를 내줬고 공을 받은 바르텔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이재성은 2골 1도움, 바르텔스는 1골 2도움으로 3골을 모두 책임졌고 킬은 후반 42분 만회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사진=홀슈타인 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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