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70m 원더골',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올랐다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해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트린 70m 폭풍 질주 골이 세계 최고 골에게 주는 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세 골에 포함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0m를 내달리며 수비 6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국 BBC 등 각종 매체로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상을 휩쓴 이 원더골이 세계 최고의 골을 뽑는 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골에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최종후보 2골도 화려함과 독특함을 자랑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수아레스가 골문을 등지고 뽑아낸 감각적인 뒤꿈치 슛과 브라질 플라멩고에서 뛰는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아라스카에타의 장거리 오버헤드킥이 최고의 골을 다툽니다.

푸스카스상은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로 결정되고 결과는 17일 발표됩니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손흥민의 번리전 골 영상을 올리며 팬 투표를 독려하는 홍보에 나섰고, 1천 8백만 팔로워를 가진 동료 베일도 링크를 걸며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이 뽑힌다면 한국 선수 최초이자 2016년 마구 같은 프리킥을 선보인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