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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앓은 황희찬, 올해는 못 뛴다…구단 "천천히 복귀"

코로나19 앓은 황희찬, 올해는 못 뛴다…구단 "천천히 복귀"
코로나19 여파에 시달리는 황희찬 선수가 올해는 뛸 수 없을 전망입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홈 경기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선수단 소식을 전하며 "황희찬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여전히 가동할 수 없는 상태다. 그는 천천히 복귀할 것이며, 해가 바뀌기 전엔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국가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했던 황희찬은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기 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3주간 라이프치히가 치른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 챔피언스리그 3경기 등 6경기째 결장이 이어졌습니다.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황희찬은 매우 심한 증상을 겪었다. 처음 7일간은 죽을 뻔했다고 얘기하더라.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런 바이러스에 감염되고서 너무 빨리 훈련에 복귀하면 신체 장기, 특히 심장에 위험할 수 있다"며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황희찬의 복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라이프치히는 이날 브레멘전을 시작으로 올해 분데스리가 3경기와 23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를 남기고 있습니다.

내년 첫 경기는 1월 3일 슈투트가르트와 정규리그 14라운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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