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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 회장 "도쿄올림픽, 백신 강제 아닌 권고"

세계육상연맹 회장 "도쿄올림픽, 백신 강제 아닌 권고"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할 순 없지만,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코 회장은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이 화두에 오르자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건 옳지 않다. 선수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내 개인 의견을 묻는다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접종해달라'고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7월에 개막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일정을 1년 미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최를 확신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대회 개최를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열망하는 조직위원회 등에 코로나19 백신은 희망을 안기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1월 일본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더 많은 대회 관계자가 접종할 수 있도록 IOC 차원에서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도 "참가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수는 없고, 선수들에게는 백신 접종이 권고 사항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교도 도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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