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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내년 2월까지 사실상 무관중 경기…피닉스오픈 제외

PGA 투어, 내년 2월까지 사실상 무관중 경기…피닉스오픈 제외
▲ 하루 2천 명 관중 입장을 허용했던 올해 11월 휴스턴오픈

PGA 투어가 2021년 2월까지 사실상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PGA 투어가 선수들에게 보낸 공지 사항을 입수해 2021년 새해 초반의 7개 대회 관중 입장 정책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월 중순까지 7개 대회 가운데 2월 4일 개막하는 피닉스오픈에만 하루 8천 명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고 나머지 6개 대회는 무관중, 또는 500명 이하의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새해 첫 대회로 1월 7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는 하루 200명 입장만 허용하고 다음 주 역시 하와이주 대회인 소니오픈은 100명 입장으로 제한합니다.

또 1월 셋째 주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역시 하루 100∼200명의 관중만 들어올 수 있고 1월 마지막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은 아예 무관중 대회로 진행됩니다.

미국 골프 채널은 100∼200명 관중 입장에 대해 "관계자나 선수 가족, 후원사 초청 고객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사실상의 무관중 대회와 다름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2월 첫 대회 피닉스오픈에는 하루 8천 명까지 입장객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대회는 '골프 해방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갤러리에게 음주, 고성방가, 응원 등을 허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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