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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공임대 충분히 공급하고 질적 혁신도 이루겠다"

문 대통령 "공공임대 충분히 공급하고 질적 혁신도 이루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고 질적 혁신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LH 임대주택 100만 호 기념 단지를 방문해 임대주택들을 둘러보고, '살고 싶은 임대주택 보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해 서민들이 장기간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40만호, 전체 가구수 대비 10% 비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혁신을 이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며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 요건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형 임대주택 6만 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곳에 사는 분들을 저렴하고 쾌적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겨 드리고, 취약 주거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공임대주택의 다양한 공급 확대로 누구나 집을 소유하지 않고도 충분한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 변창흠 (사진=연합뉴스)

오늘 방문에 함께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공공임대주택의 평수를 넓히고 민간 분양 주택과 '품질' 차이도 극복하기 위해선 예산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지금 주택 문제가 우리 사회 최고 이슈로 부상하고 국민들의 관심이 모여있기 때문에,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서 과감하게 재정적으로도 보다 많은 투입을 하고, 주택 평형도 보다 다양하게 만드는 등 발상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고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복잡한 공공임대 유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같은 동에 섞어 짓는 소셜 믹스형 단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도서관과 주민센터, 돌봄센터 등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SOC를 함께 공급해서 공공임대주택을 지역의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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